'나름 한다고 했는데 잘안되는 아이'..들을 위하여 #1

2023. 12. 2. 11:19'나한했 잘안아' ..들을 위하여!

8년~10년동안

 

나름 한다고 했는데 

잘안되는 아이..들을 위하여!

 

아이가 2년 아니, 4년을 노력을 했어도

아이가 나름 성실하고

반에서 똑똑한 아이로 인정받는 아이인데도

이 아이는 실제로

수학 문제 풀이를 논리적으로 진술하는 것을

어려워  합니다

 

 

그렇게 정상적으로 수학문제 풀이를

시험지 여백에 적는 것을

싫어합니다  자신없어 합니다

단순 숫자 계산만 쓰여습니다.

단순 숫자 계산만 끄적끄적 쓰여 있습니다

단순 숫자 계산만 끄적끄적 필체에 힘이 빠진 상태로

쓰여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답만 맞추면 되잖아?'

'그렇게 풀면 시간이 너무 걸리지 않나?'

'내 친구들도 다 나처럼 이렇게 풀어..'

'너무 비효율적인 풀이 아닌가..'라고

아이는 생각을 하며 항변, 저항을 합니다  

 

 

그러나 수능시험 가기도 전에

고등학교 입학하면 위의 저항, 항변, 변명..은

100% 무너집니다

정상적인 고등학교 중간, 기말고사 문제만 하더라도

단순 계산만 몇 개 끄적이는 것으로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수두룩하게 출제됩니다

 

고1 첫 모의부터~ 마지막 모의고사까지

단순 계산 끄적끄적은 5문항도 되지 않습니다(전체 30문항)

 

아이가 깨달았을 때에는

이미 때가 늦을 때도 많습니다

부모님이 때가 있으니...라고 한맺힌 잔소리가

시기를 놓치고 

어찌 할 수없이 수능을 포기하고

내신으로 대충 대학을 갈 수밖에 없게 됩니다.

 

 

위의 아이의 항변.....은

인생을 모르기에 하는 항변, 변명이지요

아이의 이런 방황, 태만, 대충 하기,

제대로 안하고도 제대로 익힌 척하기,

몰라도 아는 척하기...는

중학교 때까지는 중간, 기말 고사에서  수학을

90점 이상 맞는 일이 많고

흔히 '상위권 아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면서

큰 문제에 직면하지 않은 것 처럼 시간이 흘러갑니다

 

 

중학교 성적이 괜찮게 나와서

대부분 부모님의 문제가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부모님들은 생업에 바빠서 자세한 것을 모르는게

당연합니다

더구나 중간고사를 90점 맞았으니 말입니다

다른 애는 75점을 맞았는데 말입니다

엄청 잘하는데 뭐가 문제가 있냐 싶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렇지 않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전문가는 아이 수학시험지 풀이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